저희집에는 두개의 치어항이 있습니다. 1개월령까지는 종류구분 없이
모든 구피 치어들이 함께 크고있습니다. 하나는 30큐브이고, 하나는 자반항입니다.
30큐브에는 색이 있는 구피치어(레드글라스, 막구피..)가 많고 자반항에는 알비노치어
(네슈화, 알풀, 알비노HB 화이트...)들이 많습니다.
얼마전에 PH검사를 했더니 두어항 모두 6.0~6.5정도의 산도가 나왔습니다.
그리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 농도인데도 워낙 많은 치어들이 살고 있어서 지레 겁먹고
산호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0에는 뼈다귀산호를 100g, 자반항에는 150g을 투입했습니다.
성어들이 살고 있는 모든 어항에도 100g 정도씩 깨끗이 씻은 뼈다귀산호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PH를 측정했는데 모든 어항이 크게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에
두 곳의 치어항에서 20여마리씩 드러누웠습니다. 일단 건져내고 하루를 지켜보았습니다.
ㅠㅠ;; 네! 그러합니다. 다음날 출근전에 아침을 주다 확인한 치어항은 폭탄을 맞았습니다.
일단 어항에 다른 변화는 없었기에 모든 어항에서 산호를 뺐습니다. 성어들은 단 한마리도
별이 된 녀석이 없었지만 이미 치어들은 100여 마리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일주일동안 환수와 약욕을 병행하다가 결국 두 치어항 모두 리셋!!!!!!!!!!
치어들은 배마름과 눈이 멀고, 입이 부르트며 거의 죽어 나갔습니다. 결국 재세팅한 치어항에는
알비노 9마리, 막구피60여마리만 남고 모두 죽었습니다.
현재 남은 녀석들은 모구 건강하고 잘먹고 , 잘크고 있습니다.
성어보다 치어들이 물에대한 적응력이 더 좋은 줄로 알고 있었는데 PH쇼크에 민감한가
보네요. 여러분도 저같이 실수하지 마시고 산호사 투입시 주의하세요! 이번 사건으로
두 치어항에서 치어 400마리정도 잃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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